식은 간단하다.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의 전력량에 사용시간을 곱한후 W당 전기요금만 곱해주면 된다.
원하는 온도만큼 8시간씩 30일동안 사용했을때 식을 구해보자. 원하는만큼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정격 전력량은 1500W이다.
정격1500W X 8시간 X 30일 = 360,000Wh = 360 kWh
결론적으로 에어컨을 원하는만큼 쓰면 36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360kWh는 1구간에 300kWh 120원 , 2구간에 60kWh 214.6원을 곱하면 된다. (요금표는 조금씩 변동한다.)
300kWh X 120원 = 36,000원
60kWh X 214.6원 = 12,876원
총 48,876원
에어컨 한달 전기세는 대략 이렇게 계산된다. 생각보다 싸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누진세는 생각보다 많은 요금이 붙기 때문에 300kWh 밑으로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 전기세 절야하는 방법
(1)에어컨 설정 온도 확인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5도이다. 이정도 온도만 되어도 충분히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너무 덥다고 해서 온도를 이리저리 바꾸다 보면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된다.
(2)선풍기, 써큘레이터, 팬 함께 사용
선풍기로 냉기를 순환시켜주는것만으로도 엄청난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참고로 선풍기는 24시간틀어놔도 한달 전기료가 6,000원 정도 밖에 안나온다.
(3)에어컨 필터 청소
2주에 한번정도의 에어컨 필터청소는 에어컨 효율을 극대화 시켜준다. 필터에 묻은 이물질들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효율성을 떨어트린다.
(4)낮시간 강한 햇빛 차단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통해 한낮 너무강한 햇빛을 차단시켜주면 실내 온도에 도움이 된다. 자연스럽게 에어컨의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5)고에너지 효율 모델 선택
에어컨을 바꿀 계획이 있다면 에너지효율이 좋은 제품을 사는것이 좋다. 1등급으로 갈수록 고효율 에너지 제품으로 전기세 절감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원격이 가능한 Wi-Fi 모델들이 나오고 있으니 외출중에 에어컨을 끄고 킬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하도록 하자.
(6)실외기 관리
에어컨 실외기는 더운공기를 밖으로 뱉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밖으로 빼는 경우가 많은데, 햇빛을 그대로 노출받는 경우 제품자체가 달궈지게 된다. 뜨거워진 실외기는 온도를 낮추기위해 많은 전기가필요하게 되므로 가능하다면 그늘에 설치하거나 차양막을 설치해 주는것이 좋다.
그리고 공기가 잘 순환될 수 있도록 실외기 주변을 치워주어 공간을 확보해 주는것도 도움된다.
에어컨 전기세 오해와 진실
QnA 에어컨을 계속 켜두면 전기세가 많이나온다?
에어컨 전기가 가장많이 소모되는 시점은 가동을 시작했을 때이다. 짧은 시간동안 껐다/켰다 반복은 전기를 많이 잡아먹게 되어 효율이 떨어진다. 오랜시간 사용할 예정이라면 끄는것보다는 송풍 모드(저전력)를 이용하는것이 좋다.
QnA 온도를 빠르게 낮추고 서서히 올리는게 경제적?
에어컨을 켤때 낮은온도로 시작해 먼저 실내 온도를 낮춘 후 서서히 설정온도를 올리는게 좋을까? 경제성으로 따지면 적정온도로 처음부터 틀어놓는것이 훨씬 좋다. 초기에 낮은 온도설정은 과한 전기 소모를 가져온다.
QnA 에어컨은 전기세 폭탄이다?
계산식에서도 보았지만 원하는 만큼 시원함을 유지하면서 사용해도 월 5만원 정도의 전기세가 청구된다. 전기세 폭탄은아니지만 적절하고 올바른 에어컨 사용습관을 갖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으로 에어컨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보았다. 뜨거운 여름이지만 에어컨 사용방법을 숙지하여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도록 하자.